‘연기 도전’ 씨엔블루 이정신 “‘넝굴당’ 시청률만큼 나왔으면…”

‘연기 도전’ 씨엔블루 이정신 “‘넝굴당’ 시청률만큼 나왔으면…”

기사승인 2012-08-29 11:33:01

[쿠키 연예] KBS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소영이’에 캐스팅된 그룹 씨엔블루의 베이시스트 이정신이 첫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신은 극중 공부는 전교 꼴등이면서 멋부릴 줄만 아는 문제아 막내아들 강성재 역을 맡아 짝사랑하는 과외 선생님 이보영과 ‘꼴통 탈출기’ 그려낼 예정이다.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드라마를 보며 연기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다”는 이정신은 “씨엔블루 멤버들의 드라마 촬영현장은 빠지지 않고 가면서 촬영 현장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라며 “연기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 나에게 올 기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인 정용화와 강민혁, 이종현에 이어 연기에 도전하는 이정신은 지난 7월, 강민혁이 출연 중인 ‘넝굴당’에서 방말숙(오연서)의 새 남자친구 역으로 카메오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씨엔블루 멤버 중 연기에 가장 늦게 도전장을 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이정신은 “강성재는 나와 너무나도 흡사한 면이 많다. 나도 집에서 막내아들인데 딸 같이 애교가 많다. 극중 어머니(김혜옥)에게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라며 “씨엔블루 멤버들이 연기를 하는 드라마 대부분이 대박 났다. 많은 선배 연기자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경험이고 영광이지만 시청률 40%를 넘어 국민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하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내 딸 소영이’는 ‘공부의 신’과 ‘브레인’을 연출한 유현기 PD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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