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비올리스트 연기, 노다메 참고했다”

수영 “비올리스트 연기, 노다메 참고했다”

기사승인 2012-08-29 16:24:01

[쿠키 연예] tvN 드라마 ‘제3병원’으로 첫 정극에 도전하는 소녀시대의 최수영이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제3병원’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이 노다메를 참고하라고 하셨다”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해서 많이 참고했고, 악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 노다메는 발랄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와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가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리는 드라마다.

최수영은 극중 비올리스트 이의진 역을 맡았다. 어릴 적 함께 지냈던 김승현(오지호)만을 좋아하는 인물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수영은 친언니인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함께 드라마 초반 같이 호흡을 맞추기도 한다. 그는 “언니가 죽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리 연기라지만 산소호흡기 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며 “서로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잘 찍었고, 우리 자매에게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제3병원’은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연출한 김영준 감독과 드라마 공모전 입상을 통해 주목받은 성진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박근형, 최수영(소녀시대)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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