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이정신 “‘넝굴당’ 민혁보다 연기 잘하고 싶다”

‘서영이’ 이정신 “‘넝굴당’ 민혁보다 연기 잘하고 싶다”

기사승인 2012-09-11 16:52:01

[쿠키 연예] KBS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소영이’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씨엔블루의 베이시스트 이정신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정신은 11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내 딸 서영이’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라 기대도 되지만, 긴장도 많이 하는 것 같다. 공연보다 더 떨린다”라며 “선배님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신다. 민혁이를 비롯한 멤버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히 이런 말하기 쑥스럽지만 ‘넝굴당’ 만큼 잘될 것 같다”라며 “다른 배우들 심려 끼쳐드리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

이정신은 극중 공부는 전교 꼴등이면서 멋부릴 줄만 아는 문제아 막내아들 강성재 역을 맡아 짝사랑하는 과외 선생님 이보영과 ‘꼴통 탈출기’ 그려낼 예정이다.

정용화와 강민혁, 이종현에 이어 멤버 중 마지막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이정신은 지난 7월, 강민혁이 출연 중인 ‘넝굴당’에서 방말숙(오연서)의 새 남자친구 역으로 카메오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씨엔블루 멤버 중 연기에 가장 늦게 도전장을 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이정신은 “연기도 밴드 활동과 마찬가지로 같이 만들어간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우연찮게 ‘넝굴당’ 후속으로 나오게 돼 더 부담이 된다. 민혁이도 잘했지만, 나는 더 잘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주말극 ‘넝굴당’이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후속작인 ‘내 딸 서영이’에 대한 관심은 그만큼 뜨겁다.

‘내 딸 소영이’는 ‘공부의 신’과 ‘브레인’을 연출한 유현기 PD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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