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이미연, 여자 최민수 이미지에 겁먹어”

곽도원 “이미연, 여자 최민수 이미지에 겁먹어”

기사승인 2012-09-12 11:34:01

[쿠키 영화] 배우 곽도원이 이미연에 대한 첫인상을 털어놨다.

곽도원은 1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제작 영화사 심미안) 제작보고회에서 “상대배우 이미연의 첫인상이 어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실 이미연 씨는 ‘여자 최민수’라는 말이 있어 겁을 많이 냈다.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번은 소지섭 씨가 회식자리를 마련해서 그 곳에 갔는데 이미연 씨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기를 구웠다. 그런데 20분 정도 지나니까 편안하게 앉아도 되는 분위기더라. 그때 ‘이미연 씨에 대한 괜한 편견을 갖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미연은 “그 자리에서 곽도원 씨는 편안하게 앉은 것뿐 아니라 마치 저를 꾸짖는 듯한 포즈로 앉아 있었다”면서 곽도원을 향해 “저보다 나이 어리시죠”라고 꼬집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회사원’은 평범한 일반 금속제조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은 살인청부회사의 영업 2부 과장 지형도로 분하고 이미연은 형도가 다니는 살인청부회사의 아르바이트생 훈(김동준)의 엄마 유미연으로 등장한다. 곽도원은 살인청부회사 기획 이사 권종태를 연기한다. 오는 10월 18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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