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MBC 추석특집 ‘못난이 송편’으로 안방극장 복귀

김정화, MBC 추석특집 ‘못난이 송편’으로 안방극장 복귀

기사승인 2012-09-17 10:41:01

[쿠키 연예] 배우 김정화가 MBC 추석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최근 3D 단편영화 ‘은막의 연인’의 촬영을 마친 김정화는 오는 10월 3일 방송 예정인 ‘못난이 송편’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못난이 송편은’ 따뜻한 가족애와 더불어 왕따와 학교폭력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녹여낸 작품.

학창 시절의 왕따가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게까지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그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고 화해와 소통의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김정화는 햇병아리 중학교 교사 주희 역을 맡았다.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일어난 아이들의 왕따 문제를 통해 오래 전 자신의 학창시절의 친구들과 그 때 현실을 피하기만 했던 자신을 떠올리게 되는 인물.

김정화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김정화가 최근 영화 ‘은막의 연인’에서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몽환적인 여인으로 분해 신비로운 연기를 펼쳤다면 가족애와 함께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의 사회문제를 조명하는 ‘못난이 송편’에서는 타인과의 소통이나 현실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내면적인 갈등이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화가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인이 원했던 따뜻한 열연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의미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KBS ‘광개토태왕’에 이어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인사하게 된 김정화는 “대본을 읽고 촬영하면서 타인과의 소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게 되는 거울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못난이 송편’은 10월 3일 오전 방송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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