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MBC ‘비밀남녀전’ 합류…주원·최강희와 ‘호흡’

김민서, MBC ‘비밀남녀전’ 합류…주원·최강희와 ‘호흡’

기사승인 2012-11-13 15:29:00

[쿠키 연예] 배우 김민서가 MBC 드라마 ‘비밀남녀전’을 통해 컴백한다.

올해 초 ‘해를 품은 달’에서 비운의 중전 역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김민서는 ‘비밀남녀전’에서 신세대적인 캐릭터를 맡아 180도 연기변신을 한다.

‘비밀남녀전’은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를 속이는 데 최고의 전문가가 된 국정원 요원들이 벌이는 로맨틱 드라마. 신세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조직 속 개인간의 갈등과 에피소드들이 밝고 세련된 톤으로 그려낸다.

극중 김민서는 강한 엘리트 여성을 꿈꾸는 국정원 신입 요원 신선미 역을 맡았다. 남자 형제들 사이에 끼어 자라면서 생존 본능이 발달해 언제 어디서든 강한 척 하지만 진심을 보인 상대에게만은 헌신적인 인물이다.

김민서는 “신선미는 마음을 들키기 싫어 강한 척,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랑 앞에서 속을 끓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서 “작품 속 인물들과 만나고 부딪히면서 한층 더 성숙한 캐릭터로 변해가는 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간 드라마 ‘동안미녀’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성장해 온 김민서는 ‘해를 품은 달’에서 이훤(김수현)의 사랑을 얻지 못한 비운의 중전 보경 역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한편, ‘비밀남녀전’은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김상협 감독이 호흡을 맞추며 내년 1월 전파를 탄다. 배우 주원과 최강희, 찬성, 손진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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