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는 아시아∼북미 동안 구간의 6개 노선을 통해 아시아 및 미주 동안 지역 30곳 이상 항만에 50척 이상의 선박을 배치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6개 중 3개 노선은 수에즈 운하를, 다른 3개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계획이다.
G6는 세계 해운업계 초대형 얼라이언스 3곳 중 2곳인 TNWA(뉴월드 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 얼라이언스)가 합쳐진 것이다. 여기에는 현대상선, APL(싱가포르), MOL(일본),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에 제공하던 것보다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미주 동안 공동 노선은 보다 빠른 운송, 다양한 기항지 기항, 효율적 선단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G6는 수에즈항로에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G6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얼라이언스 간 대규모 제휴를 단행해 유럽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미주항로에 적용해 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