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13개 병원 및 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매년 우수한 성능의 의료기기가 출시되고 있으나, 외산 선호 및 브랜드 경쟁력 취약 등으로 시장진입 애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상급병원 의료진이 국산의료기기 신제품을
테스트해 개선할 사항을 기업에게 피드백하고 기업은 제품의 성능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선정결과 총 13개 컨소시엄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컨소시엄 기관은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9개월 간 참여기업의 제품을 테스트하게 되며, 정부는 총 테스트 비용의 50%(최대 4000만원·6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타 의료기관 및 진료과와 세부과제 구성시에는 정부지원금이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될 방침이다.
선정된 주관기관(병원)과 참여기업(제조기업)으로는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인포피아,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영동제약, 건양대병원-한빛엠디, 고려대병원-세운메디칼, 분당서울대병원-제노스, 분당서울대병원-울텍, 삼성서울병원-이화바이오메딕스, 삼성서울병원-LG생명과학, 서울대병원-한랩, 서울대치과병원-세신정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케어텍, 인제대일산백병원-태웅메디칼, 중앙대병원-아이센스 등이 있다.
한편 복지부는 테스트 종료 시, 성공 제품의 테스트 결과를 국내 주요 의학회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