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저소득층 자립 돕는 ‘희망키움통장’ 신규 모집

복지부, 저소득층 자립 돕는 ‘희망키움통장’ 신규 모집

기사승인 2013-02-24 11:59:00
[쿠키 건강] 이달 25일부터 저소득층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의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사업의 2013년도 신규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대상 가구를 대폭 늘려 전국 17개 시도에서 3.4만 가구(희망키움통장 1.4만·내일키움통장 2만)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목돈을 마련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입가구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에 수급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대 5배를 적립해 24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약 1.8만 가구가 가입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복지부는 대상자에게 상담, 재무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수급 시에도 2년간 교육·의료급여를 지원한다.

한편 민간 기업들도 저소득층의 희망키움에 동참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말 하나은행과 100억원의 희망키움통장 민간매칭금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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