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는 소아에 발병시 뇌수막염,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는 감염병으로 영유아 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3월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Hib 백신은 예방접종비용을 보호자가 전액부담 해야 했으나 3월부터는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백신비와 접종시행비 등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Hib 백신은 관할보건소를 이용할 경우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1회 접종에 5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3월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가 추가 지원되면 민간의료기관 이용시 정부 지원혜택을 받는 백신은 11가지로 늘어난다. 현재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백신은 BCG,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