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더 바이러스’, 기존 ‘바이러스 작품’들과 차별점은…

OCN ‘더 바이러스’, 기존 ‘바이러스 작품’들과 차별점은…

기사승인 2013-02-26 17:25:00


[쿠키 방송] OCN 새 드라마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연출 최영수)가 재난물과 스릴러물의 장점을 살린 하이브리드 수사물로 만들어지며, 바이러스를 다룬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점을 분명히 했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상암에서 열린 ‘더 바이러스’ 제작 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최영수 감독은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바이러스라고 하는 소재를 선택함에 있어 기존의 영화들은 재난물 성격이 강했다. 반면 우리 드라마는 재난물의 공포감은 그대로 가져가되 거기에 더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추리물의 성격도 함께 더했다”며 기존의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여타 작품과는 차별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별화의 지점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바이러스에 관해서는 “바이러스는 그 특성상 여러 가지 모순적인 지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순적인 지점들이 지구상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과 유사해서 바이러스를 택했다”며 “바이러스와 인간이 닮았다고 생각한 점은 바이러스는 감염이 돼 숙주가 전이되면 되돌릴 수가 없다. 반면 숙주가 죽으면 바이러스도 더 이상 생존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기증식 하면서 끝을 향해 치닫는데 일면 그런 모습이 인간과 닮았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러스와 관련해 독특한 생각을 밝혔다.

최 감독은 다음 달 비슷한 소재로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연출 안판석)과의 경쟁을 의식하듯 “바이러스를 택했다고 해서 재난물의 극성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추리물의 극성이 더해져 기존에 바이러스를 소재로 다뤘던 작품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며 유사한 소재라도 또 다른 장르적 속성을 더해 역동적인 추리물로 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더 바이러스’는 인간을 통해 감염돼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생존율 0%의 치명적 바이러스를 추적하게 된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엄기준, 이소정, 이기우, 안석환, 유빈, 조희봉, 박민우 등이 출연하는 ‘더 바이러스’는 오는 3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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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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