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2013 서울모터쇼가 다음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로 9회째인 2013 서울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인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한 이번 모터쇼는 2011년에 비해 2배가량 넓은 10만2431㎡ 규모의 전시장에서 4월7일까지 진행된다.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의 입장객을 120만명, 해외 바이어 1만5000명, 수출 상담은 15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331개 참여업체 중 완성차업체는 29개사(국내 9개·해외 20개)다이며 부품·용품업체는 290개사, 이륜차업체 4개사, 자작차업체는 8개사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9종을 포함해 신차는 총 42종으로, 2011년(54종)보다 오히려 줄었다. 허완 조직위 사무총장은 “신차는 출시 타이밍이 중요한데 해외 업체들로부터 모터쇼와 출시 시점이 맞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앞으로 한국 상황을 잘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등을, 쌍용차는 콘셉트카 LIV1 등을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기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34종이 출시된다.
한편 모터쇼 기간 중에는 국제 ITS세미나,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전국 대학생 자작차대회 입상차량 전시, 자동차 사진대전, 친환경차 시승행사 등도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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