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황정민 “몸 움직이는 한 액션 계속 할 것”

‘전설의 주먹’ 황정민 “몸 움직이는 한 액션 계속 할 것”

기사승인 2013-03-08 13:04:01


[쿠키 연예] 배우 황정민이 액션 연기에 대한 애정과 욕심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8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제작보고회에서 “몸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액션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영화를 여러 편 해봤지만 액션을 주축으로 하는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강우석 감독님과의 작업, 훌륭한 배우들과의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했다. 작품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관계들, 새로운 사람들의 만남이 즐겁다. 이 작품도 제 인생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인데 이런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다양한 연기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사회를 맡은 김제동은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데 액션 연기가 언제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황정민은 “이 영화의 액션이 너무 고돼 다신 안한다고 했지만 사람이 간사한지라 지금은 제 몸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계속하고 싶다. 나이가 많으면 액션을 못한다고 알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영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마지막 ‘전설대전’에서 파이터 8명이 무대에 올라가 옥타곤을 바라보며 서 있는 장면이 있다. 그게 실제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 장면의 중압감이나 의미 때문에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고 알렸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주먹으로 이름을 날렸던 친구들이 세월이 흘러 TV로 중계되는 무대에서 다시 최고를 가린다는 내용으로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성지루 등이 출연하며 올 4월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턴기자 오대성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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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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