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라이프, 조건배양액에서 유효 성분 분리·정제한 식용원료 개발
[쿠키 건강]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 에스티씨라이프가 ‘줄기세포 배양액 식용 원료’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티씨라이프 줄기세포 연구소에 따르면 이 원료는 동물성 인체 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회수한 배양액인 ‘조건배양액’에서 피부 건강에 유효한 성분만을 분리·정제해 만든 것이 줄기세포 배양액 식용 원료다. 조건배양액에는 줄기세포가 배양과정 중 분비하는 성장인자와 세포 외 기질 성분, 단백질 성분이 포함됐다.
이를 원료로 만든 줄기세포 배양액 식용 원료는 새로운 세포의 생산을 촉진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탄력 유지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스티씨라이프 측은 “기존 바르는 화장품 보다 높은 흡수율을 자랑하는 줄기세포 배양액 식용 원료 제품이 급성장하는 뷰티 푸드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임상시험 기관에 안전성 및 효능을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씨라이프는 97.7B&H와 공동으로 줄기세포 배양액 식이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모니터링 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중국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