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주차 편의를 위해 최근 원내 모든 주차장에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은 병원 내 설치된 ‘진료비자동수납기’나 ‘차량번호등록기’에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 하에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외래진료와 당일 입원 고객은 등록된 차량번호가 환자처방전달시스템에 연계되어 별도의 확인 없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차량번호를 등록한 내원객은 주차권을 발급받지 않아도 돼 주차권 분실 문제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 입구에서 차량번호가 자동으로 인식돼 주차권을 발급할 필요가 없고, 출차 시에는 계산된 주차요금이 자동으로 정산되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의 도입으로 입출차 시간이 빨라져 내원객들의 주차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식 서울아산병원 보안관리팀장은 “주차는 환자나 보호자가 갖는 병원에 대한 첫인상이다. 내원객들이 주차로 인해 겪는 피로를 덜어주는 게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첫걸음”이라며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