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행복객석은 육아, 가사, 경제적 부담 등으로 평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시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여성이며, 동반인도 같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4월 여성 행복객석에서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지휘자로 변신한 첼리스트 장한나 등 세계적 음악가들의 클래식 콘서트가 눈에 띈다. 또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요셉 어메이징’, 복고바람을 일으킨 ‘젊음의 행진’ 등 다양한 뮤지컬도 선보인다. 화려한 특수분장으로 눈길을 끄는 ‘어린이 캣츠’,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 ‘애기똥풀’, 명작동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 엄마’와 ‘페페의 꿈’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연극과 음악극도 마련됐다.
유연식 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2013년 문화 트렌드인 ‘힐링’에 맞춰 여성 행복객석도 지친 여성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