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컴백 인피니트 “다시 모인 것 자체가 의미”

‘완전체’로 컴백 인피니트 “다시 모인 것 자체가 의미”

기사승인 2013-03-21 14:11:00

[쿠키 연예] 그룹 인피니트가 10개월 만에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IFC몰 엠펍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가진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오랜만에 팀으로 뭉친 소감을 밝혔다.

리더 김성규는 “다 같이 모여서 활동하는 게 굉장히 오랜만이다”고 운을 뗀 뒤 “저는 솔로 앨범을 냈었고 유닛으로 활동한 멤버도 있고, 연기를 경험한 멤버도 있었다. 각자 개인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지만 인피니트로 다시 모여 팬 앞에 서는 게 가장 의미 있는 것 같다”며 팀 활동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호야는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야는 “작년도 그렇고 재작년도 그렇고 저희는 나름대로 많은 도전을 했다”면서 “그럼에도 이번 앨범은 특별히 음악적 도전을 많이 했기 때문에 팬들에게 신선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 멤버들끼리 머리를 맞대 고민했고 또 자작곡도 있는데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흐름이 빠른 최근 가요계에서 10개월 만의 컴백은 부담감이 될 수도 있다. 성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한국에서 앨범을 내고 활동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고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나갈 수 있는 발돋움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야 역시 “6개월 넘게 다들 개인 활동 했지만, 항상 인피니트로서 활동하고 싶었다. 오랜만에 다시 팀으로 활동하는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10년 데뷔한 이래 어느새 4년 차 아이돌 그룹이 된 인피니트는 ‘초심’을 강조했다. 성규는 “최근 ‘무한대집회’라는 팬 미팅을 가졌는데 그때 말한 게 초심으로 돌아가자였다”며 “데뷔 당시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새로 시작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의 네 번째 미니앨범 ‘뉴 챌린지’(New Challenge)는 총 7곡으로 구성됐으며 인피니트가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앨범 콘셉트는 사랑 때문에 설레고 행복하며 투정부리는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이며 스윗튠(Sweetune)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맨 인 러브’(Man in Love)는 인피니트의 음악적 강점과 새로 시작하는 변화를 한 곡에 응축시킨 곡으로 타이트한 드럼 비트와 펑키한 베이스리듬을 얹어 경쾌한 분위기를 냈다. 이외에도 리더 김성규의 솔로 앨범에 있던 ‘60초’가 인피니트 버전으로 재탄생했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뷰티풀’(Beautiful)역시 우현의 첫 번째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곡이다.

한편 인피니트는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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