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어선 승선원 10명 구조

홍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어선 승선원 10명 구조

기사승인 2013-03-25 10:29:00
[쿠키 사회] 전남 신안군 홍도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을 해경이 구조했다.

2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45분쯤 신안군 홍도 인근 46㎞ 해상에서 선장 김모씨와 선원 등 10명이 타고 있는 38t급 제주 추자 선적 근해유자망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1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2시간여만인 오후 5시50분쯤 김씨 등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3시 50분쯤 흑산면 대흑산도 인근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출항 전 기관, 항해장비, 구명 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사전에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목격했을 때는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총 7척의 기관고장 선박을 구조했다.

목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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