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라띠마’ 감독변신 유지태, 친필편지 공개

‘마이 라띠마’ 감독변신 유지태, 친필편지 공개

기사승인 2013-04-30 10:33:01


[쿠키 영화] 영화 ‘마이라띠마’ 메가폰을 잡은 배우겸 감독 유지태가 개봉을 앞두고 친필 편치를 공개했다.

공개된 그의 친필 편지는 첫 장편영화 연출작인 ‘마이 라띠마’에 대한 자부심과 관객들에게 눈길 받지 못하고 있는 다양성 영화들에 대한 당부의 말이 담겨있다.

‘마이 라띠마’는 태국 이주여성이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주제로 다룬 영화로,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이 적은 예산으로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이에 유지태는 친필 편지를 통해 “영화의 훌륭한 퀄리티를 보고 기업의 많은 예산으로 영화를 완성했다고 오해하지 말아 달라”는 재치 넘치는 멘트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와 같은 도전자가 계속해서 다양한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이라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첫 장편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성 영화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는 말로 끝을 맺었다.

한편 ‘마이 라띠마’는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은 유지태의 세상을 바라보는 문제의식이 선명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30대 초반의 남자(배수빈)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결혼을 한 20대 초반의 태국 여성(박지수), 두 사람의 성장통과 사랑을 통해 감독이 세상에서 버려진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문제적 관점에서 포착한 영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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