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 이건희 회장 이태원 주택 130억원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 이건희 회장 이태원 주택 130억원

기사승인 2013-04-30 13:10:01


[쿠키 사회] 서울시는 올해 시내 단독주택 36만 가구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99%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명의의 이태원동 주택이었다.

가격대 별로는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9947가구)이 4.5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또한 6억원 초과 주택(총 2만7000가구)은 강남구(6554가구), 서초구(4410가구), 송파구(2572가구) 등 강남3구에 절반이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단독주택 상승률은 마포구가 홍대 주변 상권 확대 등으로 평균 4.47% 올라 가장 높았으며 동작구(4.17%), 중구(4.07%)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130억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 129억원으로 1위였던 동작구 흑석동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단독주택은 신문박물관 건립으로 일부 부지를 팔아 현재 가치가 71억원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 단독주택 상승률 3.01%를 반영해 산정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시가격이 2.99% 오른 것은 실거래가가 높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국토부가 개별주택가격 현실화율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별주택가격은 5월 2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주택소재지 구청 및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인기 기사]

▶ 색소폰 불고 곶감 먹고 어린이와 눈인사하고… 노무현 前대통령 미공개 사진

▶ 대법원, 오늘 사상 첫 현장검증…헬기 타고 새만금방조제

▶ 생후 27개월 ‘지향이’ 의문의 죽음에 분노한 네티즌… 26세 엄마 신상털기

▶ “이래서 라면 상무가…” 포스코 웹툰 구설수

▶ 무릎 꿇고 비는 여승무원…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