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김수현 “결혼? 41세 때 21세 여성과 하고파”

‘은밀하게’ 김수현 “결혼? 41세 때 21세 여성과 하고파”

기사승인 2013-04-30 18:57:01


[쿠키 영화] 배우 김수현이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수현은 30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보고회에서 “24세 때 인생에 대한 계획을 짰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는 36세 혹은 37세 때 결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 계획은 지킬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41세 정도에 결혼하고 싶다”면서 “그때 21세 친구를 만나 결혼할 것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진행자 김태진은 “전국에 있는 유치원생분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엘리트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은 북한 최고 특작부대 소속 원류한으로 등장한다. 2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최정예 스파이지만 남파된 그의 임무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다.

원류환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리해랑 역은 박기웅이 맡았다. 원류환 못지않은 실력자이자 가수지망생이다.

이현우는 원류환과 리해랑의 감시자이자 최연소 남파요원 리해진을 연기한다.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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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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