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김수현 “1200만 ‘도둑들’ 기록 뛰어넘길”

‘은밀하게’ 김수현 “1200만 ‘도둑들’ 기록 뛰어넘길”

기사승인 2013-04-30 19:08:01


[쿠키 영화] 배우 김수현이 영화의 흥행 부담에 대해 털어놨다.

김수현은 30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이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인기에 대한 부담이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인기에 대한 부담 보다는 영화의 원작 웹툰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기에 그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서 “웹툰과 영화가 비교될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전작만큼만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의 전작 ‘도둑들’은 1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국내 역대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철수 감독은 “만약 이 작품이 ‘도둑들’의 기록을 뛰어넘으면 세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씨가 여성관객 100명에게 뽀뽀해주는 공약을 내세우겠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엘리트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은 북한 최고 특작부대 소속 원류한으로 등장한다. 2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최정예 스파이지만 남파된 그의 임무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다.

원류환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리해랑 역은 박기웅이 맡았다. 원류환 못지않은 실력자이자 가수지망생이다.

이현우는 원류환과 리해랑의 감시자이자 최연소 남파요원 리해진을 연기한다.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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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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