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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금요일 밤 1시에 방영됐던 ‘전파왕’이 폐지되고, ‘금요일엔 수다다’가 새로 편성된다.

SBS는 7일 오후 “오는 17일부터 ‘전파왕’이 폐지되고, 대중문화 토크 ‘금요일엔 수다다’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새로 신설된 ‘금요일엔 수다다’는 ‘접속! 무비월드- 영화는 수다다’의 명콤비 영화평론가 이동진,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

기존의 개봉작 위주의 영화 소개에서 벗어나 이슈별로 선정된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 읽어주기’와 게스트를 초대해 테마별로 영화를 추천하는 ‘그들 각자의 영화관’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또한 영화 OST 참여 뮤지션들의 음악 세계를 알아보는 음악 코너도 전파를 탄다.

폐지 수순을 밟게 된 ‘전파왕’은 과거 SBS를 통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등을 다시 소개하고, 인기 프로그램의 미 방송분과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현장 공개 등을 선보였으나 1%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SBS는 이밖에 화요일 밤 1시 ‘여행의 발견’, 화요일 오후 3시 ‘그림 같은 집 스페셜’이 신설된다고 밝히며, ‘EPL리뷰’ ‘정글의 법칙 스페셜’ ‘2012-2013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는 폐지됨을 알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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