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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주민 숙원사업이던 도림사거리∼영등포구민체육센터 사이 도림로 500m 구간 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현재 폭 25m인 도림로를 양쪽으로 5m씩 총 10m를 늘려 도로 폭을 35m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0∼2012년 총 사업비 218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해당 토지 소유주에 대한 보상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공사 구간의 상수도, 전신주, 통신관로 등 지장물을 이설하는 등 도로 확장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를 했다.

다만 현재 일부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신길5동 주민센터 쪽 도로만 우선 5m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4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림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신길 재정비촉진지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량 분산 등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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