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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김범일 대구시장이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장 최로로 광주에서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도 영남권 광역의회 최초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는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시장과 이 의장은 행사가 열리는 오는 18일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대구·경북 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호남 화합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도시는 상생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딴 ‘달빛동맹’을 맺고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3월 27일 강운태 광주시장과의 1일 교차근무를 위해 광주를 방문해 영호남 화합을 위해 5·18 기념식에 참석해달라는 제안을 받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적인 동서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며 “지난 2개월여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승적 차원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 이재술 의장과 송세달 부의장, 박상태 운영위원장은 두 도시가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대구-광주시의회 상호교류협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광주 방문을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대구-광주시의회 상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해 대구시의회를 방문한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는 이번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2·28 민주운동 기념식(대구)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광주)에 상호 방문하는 것을 정례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술 의장은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이 되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지역·계층간 모든 분열과 대립이 종식되고, 화합과 협력의 새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광주의 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다음달 13~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대구와 광주의 식품산업 교류를 위한 ‘달빛동맹관’이 들어선다.
달빛동맹관에는 광주 지역의 대표 식품인 김치를 비롯해 식품 관련 업체 10곳이 참가할 예정이며 광주지역 식품 관련 산업제품도 전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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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시장과 이 의장은 행사가 열리는 오는 18일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대구·경북 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호남 화합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도시는 상생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딴 ‘달빛동맹’을 맺고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3월 27일 강운태 광주시장과의 1일 교차근무를 위해 광주를 방문해 영호남 화합을 위해 5·18 기념식에 참석해달라는 제안을 받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적인 동서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며 “지난 2개월여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승적 차원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 이재술 의장과 송세달 부의장, 박상태 운영위원장은 두 도시가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대구-광주시의회 상호교류협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광주 방문을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대구-광주시의회 상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해 대구시의회를 방문한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는 이번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2·28 민주운동 기념식(대구)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광주)에 상호 방문하는 것을 정례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술 의장은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이 되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지역·계층간 모든 분열과 대립이 종식되고, 화합과 협력의 새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광주의 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다음달 13~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대구와 광주의 식품산업 교류를 위한 ‘달빛동맹관’이 들어선다.
달빛동맹관에는 광주 지역의 대표 식품인 김치를 비롯해 식품 관련 업체 10곳이 참가할 예정이며 광주지역 식품 관련 산업제품도 전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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