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의 출현과 더불어 매년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들은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의 작은 실천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위생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와 질병관리본부는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올바른 손씻기 아동극 ‘병균들이 득실득실, 손아! 조심해!’ 전국투어를 오는 23일, 충남 보령시를 시작으로 전국 37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8년째를 맞는 아동극 전국 투어는 학습 효과가 높은 4~7세 어린이들이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을 통해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아동극은 흥겨운 노래와 율동이 겸비된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기침예절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기침을 하면 입안의 침 등이 공기 속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손으로 입을 가리게 되면 손을 통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기침을 할 때는 고개를 돌리고, 손 대신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린 채 해야 한다.
아동극 관람 후에는 어린이들이 배우들과 함께 직접 손을 씻어보는 손씻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송형곤 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행사가 기침예절 및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형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 및 기침예절 등을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