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박근혜 대통령 등록 재산 25억원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박근혜 대통령 등록 재산 25억원대

기사승인 2013-05-24 09:12:01


[쿠키 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등록한 재산이 25억원대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박 대통령 등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19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에는 박 대통령,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10명), 대통령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8명) 등이 포함됐다.

박 대통령은 올 2월 25일 기준 총 재산가액으로 25억5861만4000원을,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억7739만4000원을 등록했다. 특히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국무위원 중에서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46억9738만8000원을 등록해 박 대통령보다 재산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1억5688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대통령 비서실에서는 최순홍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이 32억527만1000원, 곽상도 민정수석비서관이 29억4400만7000원, 허태열 실장이 26억6102만7000원으로 박 대통령보다 재산이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등록된 재산 취득경위 등 재산형성 과정 등에 대해 8월 말까지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등록 대상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했을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과태료 부과, 징계의결 요청 등 조치를 받게 된다.

한편 공직자윤리법은 재산등록 의무자에 대해 취임 또는 임명일부터 2개월 이내에 등록을 마치고 등록기간이 끝나면 1개월 이내에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6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7월 재산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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