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커플-하리수 부부 한 무대 선다…‘퀴어축제’ 참석

김조광수 커플-하리수 부부 한 무대 선다…‘퀴어축제’ 참석

기사승인 2013-05-24 10:13:00


[쿠키 연예] 국내 최초로 동성 결혼을 발표한 김조광수 예비부부와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 부부가 한 무대에 선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4일 “오는 6월 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문화행사인 퀴어문화축제 개막 무대에 김조광수·김승환 커플과 하리수·미키정 커플이 함께 오른다”고 밝혔다.

2013년 퀴어문화축제는 ‘더 퀴어(THE QUEER), 우리가 있다’를 슬로건으로 가족, 친구, 직장동료, 이웃 주민으로 늘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성소수자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자리다.

하리수·미키정 부부는 개막식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에서 메인 오픈카에 탑승, 홍대 일대를 돌며 거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축제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 공원에서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공식 개막식은 오후 3시에 열린다.

한편, 지난 2000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퀴어문화축제는 오는 1일 개막식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6일간 서울 홍대, 이태원, 종로 일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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