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심평원장 후보 3인에 ‘김진수·양봉민·장석일’ 물망 올라

차기 심평원장 후보 3인에 ‘김진수·양봉민·장석일’ 물망 올라

기사승인 2013-05-24 14:10:01
[쿠키 건강] 차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후보에 3인이 물망에 올라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심평원 임원추진위원회는 22일 심평원장 공모에 지원한 6명 중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이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심평원장 인선은 심평원장 공모를 진행하면 임원추진위가 3배수를 선발해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이후 복지부 장관이 청와대에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1인을 뽑는 방식이다.

현재 최종 후보 3인으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진수 연구위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장석일 전 부회장이 보건복지부에 추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진수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 실장을 거쳐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서울대 양봉민 교수는 대표적인 보건경제학자로 보건의료분야의 전문가로 꾸준히 활약해왔다. 그는 1976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 교수 역시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보건복지 공약을 만든 ‘편안한 삶 추진단’의 추진위원으로 활동했다.

장석일 전 부회장은 가톨릭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경기도 이천에서 산부인과 개원의사로 활동하며 이천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8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회 사회문화 분과위원장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노인요양보장제도 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일선에서 일부 심평원장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등을 문제삼아 반대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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