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인천 등 7개 시·도, 정부에 국비지원 1000억원 한도 폐지 건의

서울·부산·인천 등 7개 시·도, 정부에 국비지원 1000억원 한도 폐지 건의

기사승인 2013-05-29 13:09:00
"
[쿠키 사회] 서울·부산·인천·경기·부천·의정부·김포 등 7개 시·도가 광역도로사업에 대한 국비 제한 철폐를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 시·도는 29일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따라 광역도로사업 시 건설비용의 50%를 국고에서 보조하도록 명시돼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 예산지원 기준은 단위사업당 1000억원 이내여서 50% 보조를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중 시 구간 총 사업비가 2798억원이지만, 국비 지원은 621억원 밖에 안돼 2015년 완공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부산시는 초정(김해)∼화명(부산) 간 도로 개설 구간 중 화명대교는 지난해 7월 개통했지만, 잔여 사업비 736억원 중 707억원을 김해시가 부담해야해 김해 구간 접속도로 착공을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7개 시·도는 정부에 국비지원 1000억원 한도 폐지, 국비가 지원되는 광역도로 길이 제한(수도권 5㎞, 지방 10㎞) 폐지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국비 지원한도 기준은 2008년 지정된 것으로 그동안 물가상승, 보상 및 공사비 증가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지원 규모가 더 감소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인기 기사]

▶ “엉덩이 라인까지 노출”…티아라N4, 민망한 미국 무대

▶ 또 일베… 교사가 학생을 ‘로린이’로 표현

▶ LG 주장 이병규 “물벼락, 내가 시켰지만 인격까지 말하는 건…”

▶ 서유리 “SNL, 나에게 왜 그래요”…과감한 ‘전신 쫄쫄이’

▶ “왜 하필 노무현 서거일에…” 이명박, 이번엔 골프 논란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