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조차… 국내 완성차 5개사, 내수시장 점유율 갈수록 하락세

안방에서 조차… 국내 완성차 5개사, 내수시장 점유율 갈수록 하락세

기사승인 2013-06-01 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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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수입차 판매가 늘면서 국산차 내수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11만88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수입차 판매량(1만5762대)을 포함한 내수 시장 전체 신차 판매량의 88.3% 수준이다.

2006년만 해도 국산차 내수시장 점유율은 95.47%에 달했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2007년에는 94.33%, 2008년 93.48%, 2009년 95.28%, 2010년 93.32%, 2011년 92.61%, 지난해에는 90.14%로 떨어졌다.

특히 분기별로는 지난해 2분기(91.2%)를 끝으로 90% 선이 무너진 뒤 3분기 89.0%, 4분기 89.1%, 올 1분기 89.4%로 90%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수입차들이 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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