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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미국 국적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에게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함석천 재판장)는 4일 열린 3차 공판에 비앙카가 출석하지 않자 구속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영장을 발부 되면 비앙카의 신병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불참 이유에 대해 비앙카 측은 “건강이 나쁘기 때문”이라며 법원에 병원 진단서를 참고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진단서를 바탕으로 진위를 검토하기로 했다.

비앙카는 앞서 열린 1, 2차 공판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달 9일 열린 2차 공판에서 비앙카가 출석하지 않자 3차 기일을 정하며 또다시 불출석할 경우 구속영장 발부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부산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해 화제가 됐던 비앙카는 지난 3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아이돌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과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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