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러시아의 철권 통치자 블라디미르 푸틴(61) 러시아 대통령이 이혼한다. 부인 류드밀라 푸틴(55)과의 30년 결혼 생활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푸틴 부부는 6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열린 발레공연 ‘에스메랄다’를 관람한 후 국영 러시아 24TV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부부가 이혼할 것이라는 루머에 관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맞다”고 대답했다. 최근 몇 달간 류드밀라 푸틴이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언론에서 푸틴 부부의 결혼 생활에 관한 추측이 난무했었다.
류드밀라 푸틴은 이혼에 대해 “부부가 함께 내린 결정이다. 우리 결혼 생활은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부부가 아직 법적으로 이혼한 건 아니며 이혼 절차가 언제 끝나게 될지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스튜어디스 출신의 류드밀라 푸틴은 1982년 처음 남편을 만났다. 1983년 결혼한 부부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인기 기사]
▶ 라오스 탈북 청소년들이 유인 납치됐다니…
▶ 이스라엘 판사 “일부 소녀들은 성폭행 즐겨” 발언 논란
▶ ‘패륜 동영상’ 순천제일고교생 처벌 면해…할머니 측 선처 호소
▶ 한국과 비긴 레바논 감독 “추가시간을 무슨 7분이나…”
▶ 이대 후배들 “청부살해된 선배, 우리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