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시구의 교과서’라고 이름 붙여도 부족함이 없는 실력을 지닌 금발의 여성이 다저스타디움에 나타났다.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최고의 투구를 선보인 여성”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티셔츠에 하얀색 짧은 반바지를 입은 영상 속 여성은 공을 든 채 1루 쪽 더그아웃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자신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사진기 앞에서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던 여성은 곧 이어 마운드로 향한다.

당당한 걸음으로 마운드에 도착한 여성은 볼을 받아주기 나온 다저스 선수가 포수 자리에 앉자 별다른 준비동작도 없이 공을 던진다. 타자가 가장 치기 어렵다는 ‘낮은 볼 스트라이크’를 던진 여성은 해맑은 표정으로 1루 쪽 더그아웃으로 돌아가 시구성공을 축하하는 듯 한 여성과 하이파이브를 한다.



네티즌들은 지난 달 7일 ‘패대기 시구’로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시구와 비교하고 있다. 빼어난 외모에 멋진 시구까지 선보인 영상 속 여성은 다저스를 후원하는 한 회사대표의 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요진 기자 tru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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