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컴퓨터야, 휴지통이야, 핵발전소야”… 맥 프로(Mac Pro) 패러디 봇물

“이게 컴퓨터야, 휴지통이야, 핵발전소야”… 맥 프로(Mac Pro) 패러디 봇물

기사승인 2013-06-13 14:05:00


[쿠키 IT]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회의(WWDC 2013)에서 애플이 공개한 원통 형태의 개인용 컴퓨터(PC), ‘맥 프로(Mac Pro)’가 네티즌의 우스꽝스런 패러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맥 프로는 애플이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 개념 PC다. 맥 프로의 내부는 그래픽 프로세서(GPU)가 탑재된 기판 2장과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된 기판이 삼각기둥을 만들어 기둥 내부를 냉각장치로 활용한다. 윗부분은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둥그런 구멍이 뚫려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누리꾼들은 새롭게 시도된 맥 프로의 ‘디자인 혁신’에 재밌는 합성사진을 올리는 방법으로 받아쳤다. 맥 프로를 화장지통(@HRDSK·왼쪽 사진)으로 만들거나 딤섬을 찌는 용기(@Sfor2a)로 변신시켜 버렸다. 이미 맥 프로와 비슷한 디자인의 화장지통(오른쪽 사진)이 출시됐다는 증거사진까지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 트위터리언(@taka47)은 맥 프로가 일본식 밥그릇과 비슷하다며 “일본사람들은 맥 프로를 참 좋아하네요. 이건 맥 프로 도시락 세트”라는 내용으로 사진과 함께 멘션을 날리기도 했다. 맥 프로를 활용해 ‘가정용 핵발전소’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 트위터리언(@tacat_)의 센스는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절전운동이 필요한 우리의 에너지 현실을 반영한 개그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요진 기자 tru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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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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