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덧바르기에 여름 피부는 괴롭다…올인원 제품 인기

화장품 덧바르기에 여름 피부는 괴롭다…올인원 제품 인기

기사승인 2013-06-13 17:00:01

[쿠키 생활] 올 여름은 기상 변화로 평균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질 예정이다. 유난히 길고 더운 올 여름철 ‘여름 화장품’ 재점검을 하고 있다면 특히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화장품의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

화장품을 지나치게 두텁게 바르면 넓어진 모공을 막고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등 피부에 독이 되기 쉽다. 이는 자연스러운 여름철 유수분 밸런스를 방해할 수도 있어 더위에 지친 피부에 한층 부담이 된다.

여성들은 기능성 제품을 최소 두 세 가지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가짓수를 덜어내기가 쉽지 않다. 서성준 중앙대학교 피부과 교수는 “다양한 성분과 기능으로 한 겹만 발라도 충분한 올인원 제품을 선택하면 부담을 줄이면서도 스킨 케어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올 여름 더위 속, 올인원 제품으로 여름 피부의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제대로 보는 똑똑한 ‘한겹 뷰티’ 비법을 알아보자.

◇단계 줄이고 성능은 더한 ‘한 겹’ 기초 케어 제품= 여름철 화장대 부피를 줄이기 가장 쉬운 곳은 다름아닌 기초 케어 제품군.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담아내는 것은 물론, 단계까지 크게 줄여 여름철 스킨 케어의 부담을 낮춰주는 올인원 케어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특히 올인원 제품 사용이 가장 쉬운 단계는 수분 크림 케어 전 단계다. 에센스, 에멀젼 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을 사용하면 한결 피부부담을 덜 수 있다. 듀이트리의 ‘아쿠아콜라겐 펩타이드 멀티 이펙터’는 스킨과 세럼, 에멀젼 3단계를 하나로 줄여주는 제품이다. 에멀젼 단계까지의 보습 케어를 한번에 마무리 해준다. 또 ‘오휘 아쿠아 힐링 멀티 포션’은 한번 바르면 스킨, 로션, 에센스 단계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스크팩이나 메이크업 기능이 겸비된 올인원 크림도 눈에 띈다. 이지함화장품의 ‘티트리80크림’은 수분 크림에 수면팩 기능까지 담긴 제품이다.
티트리 추출물이 잠자는동안 트러블 케어 및 진정 효과를 부여해 수면 시 바르면 좋다.

◇외출 시, 멀티기능 갖춘 메이크업 제품으로 편리하게= 자외선이 걱정되는 뜨거운 햇살 아래 외출할 경우에도 올인원 케어 제품을 활용하면 보다 간편하다. 메이크업 제품군 외에 자외선 차단제 또한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면 한결 편안하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메이크업용 제품은 올인원 제품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제품군이다. 그 중에서도 보다 피부에 부담이 적게 주는 제품을 고르면 좋다. ‘에스쁘아 UV 멀티 커버 스틱’은 자외선 차단과 파운데이션 기능이 합쳐진 파운데이션 선 스틱 제품이다. 또한 ‘헤라 선메이트 쿨링 무스’는 쿨링 기능을 가진 페이스 바디 겸용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다. 무스제형이 피부에 닿는 순간 촉촉한 물방울 제형으로 변하며 피부 온도를 즉각 낮춰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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