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리지 “깁스에 풀독까지…별명 ‘박 가지가지’”

애프터스쿨 리지 “깁스에 풀독까지…별명 ‘박 가지가지’”

기사승인 2013-06-13 17:53:01


[쿠키 연예] 애프터스쿨의 리지(본명 박수영)가 자신의 부상마저도 웃음으로 만드는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애프터스쿨(After School / 정아, 주연, 유이,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이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여섯 번째 맥시 싱글 ‘첫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애프터스쿨은 신곡 ‘첫사랑’ 무대에서 과감하면서도 섹시한 폴댄스(Pole Dance)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리지는 연습 중 다리를 접지르는 사고로 컴백을 3주가량 앞두고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해야 했다. 당분간은 애프터스쿨 무대에서 리지를 만날 수 없는 것. 이에 리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리지는 “6개월 동안 같이 연습했기 때문에 정말 속상하다. 제 노력과 멤버들의 노력이 물거품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처음에는 많이 울고 속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방송 무대를 같이 못한다고 해서 제 노력과 멤버들의 노력이 헛되이 되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음속으로 뿌듯함을 느끼고 그 노력을 대중들이 알아봐 준다면 괜찮다”고 전했다.

리지는 덤덤하게 말을 잇다가 다시 본래의 쿨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지는 “사실 다리를 다친 것도 아직 배우지 않은 폴댄스 동작을 스스로 해보려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잘못 떨어졌던 것”이라며 “인대가 늘어나서 깁스를 하게 됐다. 깁스 상태로 애프터스쿨 합숙에 갔고 전화 인터뷰를 위해 잠시 잔디밭에 갔는데 그 다리에 다시 풀독이 올랐다. 그 모습을 보고 멤버들이 ‘이번 앨범 하면서 가지가지 한다’고 말해줘서 별명이 ‘박 가지가지’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다치는 바람에 첫 방송과 무대에는 같이 서지 못하지만 어서 나아서 함께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애프터스쿨은 리지의 부상으로 모두가 무대에 설 수는 없지만 빈자리가 티 나지 않도록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첫 무대를 가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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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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