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기 혐의’ 송대관 부부, 기소의견 송치

‘부동산 사기 혐의’ 송대관 부부, 기소의견 송치

기사승인 2013-06-19 08:31:01


[쿠키 연예] 서울 용산경찰서가 수억 원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송대관 부부를 기소의견으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송대관 부부는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고 개발사업 인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를 받은 혐의로 캐나다 교포 A씨 부부에게 지난 4월 고소당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송대관 부부를 믿고 충남의 한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3억 7000만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2~3개월이 지나고 나서도 소유권이전 등기가 되지 않았고 개발사업 인허가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토지에 160억 원이 넘는 근저당이 설정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송대관은 “돈을 돌려줄 생각이 있었고 제때 돌려주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혐의를 벗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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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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