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시는 ‘야차이(Yachay) 지식기반도시 개발 컨설팅’ 마스터플랜이 성공적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1단계 프로젝트 완료 후 이어질 2단계 액션플랜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GCF 유치 이후 국제적인 비즈니스 허브로서뿐 아니라 환경중심도시로서도 세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만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사례가 에콰도르 정부의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 사업’가장 적합한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까르도 빠띠뇨 아로까 외교부 장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모델을 접목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한국 정부와 IFEZ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한다”며 “특히 교육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리까르도 빠띠뇨 아로까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은 송영길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조찬 모임을 갖고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종철 청장은 “IFEZ와 에콰도르 정부 간 공동협력 추진 중인 Yachay 프로젝트가 에콰도르 경제를 선도하고 선진화하는 기폭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IFEZ 개발 노하우와 경험활용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 증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은 올해 3선에 성공한 라파엘 꼬레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 프로젝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4월 에콰도르 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