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원 예산 F-X 1차 가격입찰 종료…후보기종 모두 사업비 초과

8조원 예산 F-X 1차 가격입찰 종료…후보기종 모두 사업비 초과

기사승인 2013-06-21 15:02:01
"
[쿠키 사회]건군 이래 최대 무기구매 사업인 차기전투기(F-X) 1차 가격입찰을 종료한 결과 3개 후보기종의 가격이 모두 예산범위(8조3000억원)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F-X 입찰에 관여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는 21일 “18일부터 어제까지 사흘간 1차 가격입찰을 실시한 결과 3개 기종 모두 예산 범위를 넘어섰다”며 “2차 가격입찰은 25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F-X 사업에 뛰어든 EADS(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랜치3), 보잉(F-15SE), 록히드마틴(F-35A·입찰 당사자는 미국 공군성)을 상대로 18일 7회, 19일 10회, 20일 3회 등 총 20차례 가격입찰을 실시했다. 방사청은 28일까지 가격입찰을 예산범위 내에서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상업구매 방식인 유로파이터와 F-15SE는 확정가격이 제시됐으나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이 적용되는 F-35A는 확정가나 상한가가 제시되지 않았다. F-35A가 선정될 경우 록히드마틴이 미 공군에 공급하는 가격에 맞춰 매년 국내 공급가격이 결정된다. 입찰 당사자인 미 공군성은 F-X 인도시기(2017∼2021년)에 F-35A의 예상가격을 추산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인기 기사]

▶ “두 분 지금 개그해요?” 황당한 ‘100분 토론’ 비난 빗발

▶ 신문선 "하기 싫다는 최강희 앉혀놓고"

▶ ‘부동산 사기 혐의’ 송대관 부부, 기소의견 송치

▶ “이대호가 구단의 甲질에 희생된 선수”?…새누리, 프로야구 경제민주화 토론회

▶ 레깅스 시구 클라라 “건강미 넘치는 몸매만 봐라. 노출은 아니다”

김영석 기자
hirte@kmib.co.kr
김영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