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 생산업체 스카니아, 화성에 2000만 달러 투자

대형트럭 생산업체 스카니아, 화성에 2000만 달러 투자

기사승인 2013-06-24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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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세계적인 대형 트럭 생산업체인 스웨덴의 스카니아사가 경기도 화성동탄산업단지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은 24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스카니아 본사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투자합의각서에 따라 스카니아는 앞으로 5년간 동탄 산업단지 1만3667㎡ 부지에 정비공장을 새로 짓고 서울에 있는 본사를 이전한다.

스카니아는 2011년 9월 경기도·화성시·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동탄산업단지 입주를 협의하고 나서 이듬해인 지난해 6월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5월 스카니아의 대규모 정비공장이 동탄산업단지에 신축되면 직접고용 25명에다 관련 산업 간접고용까지 포함, 모두 195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국내 생산 자동자 부품을 사용하게 되면서 국내 중소 자동차 부품업계의 성장은 물론 제품 및 서비스 경쟁을 통해 국내 상용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스카니아의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아시아 시장의 주요 사업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경기도는 스카니아의 성공적인 사업전개를 위해 행정절차 이행과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카니아는 1995년 스카니아코리아를 설립, 트랙터와 카고 등 대형트럭을 판매해 지난해 154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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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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