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왔다

캐리비안 베이,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왔다

기사승인 2013-06-24 15:05:00
[쿠키 경ㅈ] 에버랜드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의 고객편의 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물놀이를 즐기다 가족, 친구 등 일행과 헤어진 경우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일행찾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들은 실내외에 설치된 입력기에 이름과 간단한 메모를 작성하면 대형 모니터에 해당 내용이 즉각 게시돼 함께 온 가족,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족형 휴게시설인 빌리지(카바나 21동, 웨이브 30동)가 한층 개선돼 가족, 친구 등 단체 입장객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만 예약할 수 있었던 빌리지 현장 판매분을 없애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를 도입, 고객들이 줄을 서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비치 의자와 안마 의자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휴대전화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구명조끼 대여 보증금을 폐지,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밖에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 타워 부메랑고, 워터 봅슬레이 등 인기 어트랙션에 대해 사전 탑승예약제를 시행, 대기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9월 사이판 PIC에서 개최되는 국제서핑라이드 대회 ‘포인트브레이크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서핑라이드는 1m 높이의 인공 파도 위에서 보드판을 이용해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서핑 액티비티로 보드 돌리기, 앉아 타기, 360도 터닝 등 다양한 묘기를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당일 캐리비안 베이에서 접수하면 되고 예선과 결선을 통과한 4명의 입상자에게는 사이판 PIC ‘포인트브레이크’ 대회 참가권과 왕복 항공권, 숙박권,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광고모델로 친근한 이미지의 국민MC 유재석을 선정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2PM, 소녀시대, 빅토리아, 수지 등 아이돌 그룹이 활동했지만 유재석이 놀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캐리비안 베이와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 따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인=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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