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꽃보다 할배’, 평균연령 76살 국민 할배의 배낭여행기

나영석PD ‘꽃보다 할배’, 평균연령 76살 국민 할배의 배낭여행기

기사승인 2013-06-28 16:36:00


[쿠키 연예] ‘1박 2일’의 나영석PD가 CJ E&M에서 첫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극본 이우정ㆍ연출 나영석)의 제작발표회가 방송인 전현무의 진행으로 열렸다.

‘꽃보다 할배’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으로 대한민국 국민 할아버지 배우 이순재(80)와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70)이 배낭여행의 메카인 유럽으로 직접 배낭을 메고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만 해도 76살에 이를 정도. 젊은 짐꾼으로 배우 이서진도 함께한다.

나 PD는 “어느 날 회의를 하다가 여행이 청춘들의 낭만이나 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인생 경험이 많은 분들이 여행하면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 “보통 리얼 버라이어티의 경우 인물을 가혹한 상황에 넣어서 상황을 관찰하고 재미를 지켜보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 ‘꽃보다 할배’는 다르다”면서 “제작진은 배낭여행이라는 틀만 잡은 것이고 그 안에서 인물들이 헤쳐나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H4(할배 포)의 리더 이순재는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는 프로그램 제목도 모르고 떠났다”며 “여행을 다녀온 뒤 생각해 보면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H4의 막내 백일섭은 “사실은 만으로 69세인데 평균 연령 76세가 되서 억울하다(웃음)”며 “재미있게 찍은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4명의 할배와 짐꾼 이서진이 꾸미는 ‘꽃보다 할배’는 여행의 재미와 인생의 짠한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박 2일’의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다음 달 5일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CJ E&M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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