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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충북 괴산군이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특산물인 대학 찰옥수수의 판로 확보를 위해 나섰다.

군은 임각수 군수가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4일 방문해 대학 찰옥수수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임 군수는 부평 순복음교회, 인천 순복음 교회 등 교회 7곳과 성남, 울산 등지의 6개 사찰을 찾아 대학 찰옥수수를 홍보하면서 직거래를 추진하는 현장투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 군수는 또 군 홍보대사와 농산물 우수 구매자 1500여명에게 이 지역 농산물 구매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1일 실·과·읍·면장, 농협 관계자, 농업 법인 임원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종교단체 등 소비 밀집형 단체 대상 판촉강화, TV홈쇼핑을 통한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공동구매 온라인 마케팅 등 판매 활성화 대책을 협의했다.

올해 군에서는 3000여 농가가 2050㏊에서 대학 찰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1400㏊)와 비교해 46.2%나 증가했다. 생산량도 지난해(1만2600t)보다 5800여t이 증가한 1만8400여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 군수가 지역 특산물인 대학 찰옥수수 판매에 앞장서는 등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괴산=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