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MC스나이퍼에 “저작권 안 돌려주면…”

아웃사이더, MC스나이퍼에 “저작권 안 돌려주면…”

기사승인 2013-07-04 15:47:01


[쿠키 연예] 이른바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힙합가수 아웃사이더가 전 소속사인 스나이퍼사운드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된 공식입장을 내놨다.

아웃사이더의 매니지먼트사인 아싸 커뮤니케이션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년 만에 컴백한 아웃사이더의 신곡 '슬피 우는 새'가 많은 관심을 받는 중 이런 일이 발생해 사과 드린다"며 "아웃사이더와 전 소속사 스나이퍼사운드와의 미정산금을 둘러싼 소송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아싸 커뮤니케이션은 "스나이퍼사운드가 아웃사이더 1집부터 3집까지의 모든 곡의 음원 서비스를 임의적으로 중단한 것은 유감", “MC스나이퍼의 4집 앨범 수록곡 중 아웃사이더가 공동으로 작사와 가창을 한 '런앤런(Run&Run)'과 '베터 댄 예스터데이(Better than yesterday)', 앨범 크레딧과 저작권 등록('Run&Run')을 MC스나이퍼의 단독 명의로 올린 행위에 대한 저작권 수정 및 저작권료 반환을 청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 이라는 부분 등에서 아직 갈등의 여지가 남아 있음을 드러냈다.


2007년 아웃사이더는 MC스나이퍼의 스나이퍼사운드에서 4장의 음반 출시 계약을 맺고 활동 했다. 그러던 최근 아웃사이더는 MC스나이퍼가 운영하는 기획사 스나이퍼사운드와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법원에 미정산금에 대한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MC스나이퍼 측은 아웃사이더를 상대로 소속사의 동의 없이 발매를 앞둔 4집에 대한 음반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맞소송에 나섰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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