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아이비가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7일 오전 상하이에서 출발해 인천을 경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기 OZ214편의 착륙 중 사고에 관련해 SBS는 이날 ‘인기가요’를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가수 아이비는 이에 SNS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인해 인가(인기가요) (방송분량)12분 줄어서 내가 짤릴 확률99프로”라는 태그를 달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실종됐으며 180여명이 부상한 ‘초대형’ 국제 항공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기 전에 본인의 방송분량을 아쉬워하는 모습이 팬들의 실망을 불러온 것.

아이비는 문제의 발언에 대한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앗, 너무 죄송하다, 그런 의미로 그 말을 한 것이 아니었는데 경솔했다”며 발빠르게 사과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문제가 된 발언만 제외하고 다시 업로드 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