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장범준 표절 논란에 “비꼴 의도 전혀 아니었다”

로이킴, 장범준 표절 논란에 “비꼴 의도 전혀 아니었다”

기사승인 2013-07-14 10:52:01


[쿠키 연예]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버스커버스커 장범준과 관련된 표절 의혹 해명에 나섰다.

로이킴은 13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자작곡 ‘축가’를 소개했다. 그 과정에서 로이킴은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이 결혼식 축가를 부른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노래다, 그런데 따라했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며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고 코멘트했다. 이어 노래를 시작한 후 중간에 장범준의 이름을 외쳤으나, 이것이 문제가 된 것.

로이킴의 장난기 어린 멘트에 발끈한 한 팬이 기폭제가 됐다. 로이킴의 무대를 녹음한 해당 팬은 자신을 버스커버스커 팬이라고 밝히며 “장범준을 무시하는 것 같았다, 빈정거리고 깐죽거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멘트 시비에 대해 “절대 비꼬거나 무시할 의도가 아니었다”며 “콘서트 현장에서 분위기를 띄우고 재미있게 할 요량으로 한 멘트”라고 밝혔다. 덧붙여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비꼬는 태도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일련의 사태에 로이킴도 놀라고 죄송해하고 있다”며 일체의 논란을 불식시켰다.

한편 로이킴의 단독콘서트 ‘러브 러브 러브’는 14일까지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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