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제로투세븐이 지난 13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금원신연사 쇼핑몰에 영국 유아동 전문 멀티숍 브랜드 ‘마마스앤파파스’ 1호점 오픈식을 가지며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의 성공적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200평 규모의 마마스앤파파스 1호점 매장에서 마련된 이번 오픈식은 제로투세븐 김정민 대표이사와 영국 마마스앤파파스 디렉터 아만다 스카체티 (Amanda Scacchetti)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인사 및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마스앤파파스는 30년 전통의 영국 유아동 전문 멀티숍 브랜드로 영국 전역에 60여개가 넘는 대형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동, 남아프리카 및 아시아에 매장을 빠르게 오픈하며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마마스앤파파스는 중국 북경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까지 북경에 2호점을 개점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중국 및 대만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마마스앤파파스의 중국 진출은 로컬 기업이 아니라 제 3국인 한국의 제로투세븐에 중국시장의 독점 판매권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지난 2007년 중국 유아동 시장에 진출, 연평균 49%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제로투세븐의 중국 시장 내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동민 제로투세븐 중국 법인장은 “제로투세븐은 중국 내에서 풍부한 유아동품 사업 노하우와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중국 시장 내 성공적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유아동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7년 현지 법인인 영도칠무역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유아동복 알로&루를 중심으로 현지화 및 고급화 전략으로 마켓쉐어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2012년 2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4년간 연평균 49%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