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덥고 습한 날씨에 스킨십마저 조심스러운 여름. 어떤 스킨십을 해야 여자들이 좋아할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대표이사 유제천)은 최근 미혼여성 202명을 대상으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킨십’에 관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그 결과 미혼여성의 25.7%는 ‘머리를 헝클어뜨리거나 쓰다듬어 주기’를 가장 좋아하는 스킨십으로 꼽았으며, ‘뒤에서 안아주는 백허그’가 22.8%를 차지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뺨이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기’(20.8%), ‘깍지 껴서 손잡기’(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김신영 팀장은 “여성들에게 있어 스킨십은 단순한 신체적인 접촉이 아닌 정서적인 공유”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가볍게 입을 맞추는 등 조심스럽고 애정 어린 태도에 호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이어 “스킨십은 관계를 급진전 시킬 수 있는 동시에 관계를 서먹하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스킨십에 앞서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