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섬마을 콘서트가 MBC 특집 다큐멘터리 ‘피아노의 섬’으로 탄생한다.
‘피아노의 섬’은 지난 6월 동해 울릉도와 남해 사량도에서 열린 백건우의 섬마을 콘서트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것이다. 백건우의 섬마을 콘서트는 지난 2011년 연평도와 욕지도, 위도 등에서 열린 바 있다. 제작진은 이번 콘서트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 위해 열흘간의 콘서트 일정뿐 아니라 수차례에 걸친 사전답사와 촬영과정, 주민들의 삶까지 밀도 있게 담아냈다.
다큐멘터리에는 고국의 섬마을에서 펼치는 연주회가 꿈이었다는 백건우가 클래식이 생소한 주민들에게 다가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섬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도 녹아있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드라마 ‘궁’, ‘장난스런 KISS’, ‘돌아온 일지매’ 등에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인 황인뢰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연출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백건우와 황인뢰 두 거장이 만들어낸 2013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 ‘피아노의 섬’은 오는 27일 오전 1시 20분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